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과 식사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기 위해 '비만과 식사장애 예방 가이드'를 전자책(e-book) 형태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비만과 식사장애 분야로 나누어 비만과 식사장애가 무엇 인지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예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장하는 시기로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질 뿐 아니라 지방세포의 수도 성인보다 빨리 늘어나기 때문에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비만 예방을 위해 무조건 적게 먹기보다는 골고루, 알맞게, 제때 먹는 등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하루에 먹어야 할 영양섭취 기준에 따라 곡류, 고기·생선·계란·콩류, 채소류·과일류, 우유·유제품류, 유지·당류, 물 등 6가지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식사는 한끼에 500~600kcal 정도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간식은 하루에 1~2회 정도로 제한 한다.

더불어 심폐지구력과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최소 1회 30분~1시간 정도 주 3회 이상 꾸준히 해야 한다.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섭취하였을 경우 적절한 신체활동으로 과잉 섭취된 열량을 소모해야 한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든 10대 청소년의 경우 잘못된 식습관, 가족과의 문제, 체형에 대한 잘못된 인식, 체중·체형에 대한 지나친 관심 등으로 인해 거식증, 폭식증, 폭식장애 등과 같은 식사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식사장애가 나타날 경우 건강에 악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나의 몸과 모습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하고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식사와 신체활동을 통해 즐겁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