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생극산단 조성 공개토론회하자"
"용산·생극산단 조성 공개토론회하자"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2.09.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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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용산산단 비대위 군·군의회 등에 요구
음성 용산산단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완수, 이하 비대위)가 용산산단 조기조성의 신뢰성 확보와 생극산단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공개토론회 개최를 음성군과 군의회, 생극산단 추진위에 요구했다.

비대위는 "산단조성 문제로 각종 비위 및 허위사실 유포가 난무하고 갈등과 대립이 계속돼 오히려 지역발전이 저하되고 있다"며"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공개 토론회가 절실하다"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비대위는 용산산단과 관련해 공영개발에 대한 회의적 시각, 정확한 성공적 추진방향, 비대위 내 특정인에 대한 이권개입설 진상 등을 주 내용으로 제시했다.

생극산단과 관련해서는 행정절차 과정에서 의회 동의안이 무시 된 점, 감사와 수사 여부, 43억원 자금 인출과 사후 책임, 하자치유에 대한 의회 입장 등을 토론회의 주 내용으로 제시했다.

비대위 관계자는"음성군과 군의회가 난해한 입장 표명으로 일관하면서 음성읍 주민들과 생극면 주민들의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며 "양쪽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어 명확한 진실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지난 과실만을 가지고 헐뜯는 형식의 공개토론이 되어서는 양쪽 산단을 추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왕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면 용산, 생극산단 모두 잘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서로 협의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토론회를 여는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비대위의 공개토론 요구를 음성군과 군의회가 수용하면서 상호 화해와 만남의 장으로 전개될 지, 갈등이 악화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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