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지난달 태풍 '덴빈'과 '볼라벤'으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 충남 부여군, 전북 김제시, 전남 목포·여수시, 화순·구례·함평군 등 8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들 지역은 특별재난 선포기준을 훨씬 초과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시·군·구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로 부담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는다.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들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해외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해 확정·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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