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교감 흉기소지 농성장서 난동
만취 교감 흉기소지 농성장서 난동
  • 최영덕 기자
  • 승인 2006.07.25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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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연대 찾아 "소란피우면 죽이겠다"
현직 교감이 술에 취해 흉기를 소지한 채 장애인단체 농성장에 나타나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밤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충북도교육청 정문앞 장애인연대 천막농성장에 청주 D초등학교 K교감(60)이 나타나 "소란을 피우면 다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K교감은 특히 농성현장에 길이 30cm크기의 흉기 2개를 주머니에 소지한 채 나타났으나 사용하지는 않았다.

K교감은 현장에서 장애인단체 회원들에 의해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K교감에 대해 폭력행위 등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K교감이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향상됐는데 왜들 이러냐"며 난동을 부린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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