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재해위험 정비사업 '효과 톡톡'
청원군 재해위험 정비사업 '효과 톡톡'
  • 유태종 기자
  • 승인 2012.09.05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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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5000만원 투입
내수·오창 등 3곳 정비

침수 등 태풍피해 막아

청원군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한 서민밀집 재해위험정비사업이 재난예방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동안 재해예방사업은 하천정비 등 대규모사업 위주로 진행돼 급경사지나 저지대 침수지역 등에 사는 주민들은 별다른 혜택을 보지 못했다.

이에 군은 지역주민들이 많으면서 재해발생 위험으로부터 항상 노출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가장 시급성을 요하는 내수읍 마산리와 오창읍 장대리, 미원면 미원리 3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21억5000만 원을 들여 재해위험정비사업 완료했다.

내수읍 마산지구는 내수읍 지형특성상 도심지로 몰리는 빗물 침수를 저감하기 위해 우수관을 확장하고 지하저류조를 설치해 침수로 인한 피해를 없앴다.

또 오창읍과 미원면에서는 좁은 우수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수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우수관 확장공사를 실시해 침수로 인한 피해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이 같은 사업추진 결과 최근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렸지만 서민밀집 침수취약지역에서 주택 및 도로 침수 등의 큰 수해가 발생하지 않아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 사업대상지를 추가로 발굴해 정밀 조사 후 추가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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