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후 유행성 각결막염 '주의'
개학후 유행성 각결막염 '주의'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8.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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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충혈·가려움·눈곱 많을땐 의심
달콤한 방학기간이 끝나고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을 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이 끝나 아쉬움이 크겠지만 개학 후에 전염되기 쉬운 유행성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초등학교나 어린이집 등과 같이 나이가 어린 학생이 집단생활을 하는 곳일수록 유행성 각결막염이 발생하기 쉽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시기적으로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고 눈병이 잘 번질 수 있는 곳으로는 학교처럼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이 많은 장소라고 이효진(소망안과) 원장은 말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자신이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눈을 비비거나 친구들과 어울리기 때문에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급성 유행성 각결막염의 경우 눈이 심하게 충혈되고 눈곱이 많이 발생한다. 또한 기상시에 눈꺼풀이 붙어 눈을 뜨기 어렵고 황색고름 같은 눈곱이 생기기도 한다.

주로 아데노 바이러스라는 병원체에 의해 발병하는데 전염성이 크고 가려움증과 이물감, 눈부심, 안통, 분비물과 충혈, 눈꺼풀부종 등의 증상이 수반되기도 한다. 하지만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신속히 전문병원을 찾아 염증제거를 위한 안약 등을 처방 받아 치료해야 한다. 따라서 전염성이 강한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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