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누적 내 몸 '베체트병' 주의보
피로 누적 내 몸 '베체트병' 주의보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8.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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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세균 면역반응 원인 … 구강·음부 궤양 등 증상
최근 런던올림픽 시청 등으로 새벽시간까지 수면을 취하지 못한 사람이 많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특히 지속적으로 피로가 누적될 경우 신체의 면역체계가 무너져 외부에서 병균들이 침입해도 방어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 따라서 다양한 질병이 발병될 수 있다.

베체트병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면역반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구강 궤양이 처음으로 발생 하며 음부 궤양, 안구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 피부, 혈관, 위장관, 중추신경계, 심장 및 폐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하기도 하며 관절염이나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베체트병은 무너진 면역체계로 인해 구강에 염증이 발생한다. 하지만 평소 피곤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혼돈해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악화되면 성기나 피부 전체로 옮겨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 받는 것이 좋다고 이광은(이지스한의원) 원장은 말했다.

초기증상이 일반 구강질환과 비슷하여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포도막염이 발생하거나 염증이 뇌, 폐,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를 침범해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 원장은 한방에서는 육체적, 정신적 과로와 스트레스로 심장과 비장의 열, 삼초의 실열 등에 의해서 발생하며 면역적인 원인으로는 몸 안의 면역세포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침이나 뜸, 명상호흡법 등을 이용해 화열과 습기를 제거하고 화열로 인해 손상된 골수와 진액을 보충하는 치료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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