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국적 위성채널 구성 아랍 텔레비전 엿보기
초국적 위성채널 구성 아랍 텔레비전 엿보기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8.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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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위성 텔레비전' 정책·제작·편성·채널 등 담아
베일에 가려 있던 아랍 텔레비전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아랍 위성 텔레비전'이 발간됐다. 마완 크레이디·조 칼릴의 공저인 이 책은 2009년 4월 현재 470여 개의 초국적 위성 채널로 구성된 아랍 텔레비전 산업에 대해 보다 폭넓게 다루고 있다.

저자들은 광범위하고 실증적인 현장 조사와 학술 분석을 통해 아랍 텔레비전의 소유, 재무, 제작, 편성, 배포, 시청자 조사, 정치·사회·문화적 영향, 뉴스·오락·틈새 채널 등 범아랍 텔레비전 산업의 모든 것을 밝혀낸다.

본문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아랍 텔레비전의 역사로 텔레비전 산업의 새로운 환경과 관련된 사실과 분석을 제시한다. 2장은 범아랍권의 오락 채널로 각 채널의 발전, 제작, 편성 전략, 그리고 정치적 배경 등에 대해, 3장은 틈새 채널과 사회·문화적 변화를 다룬다. 4장은 카타르 소재 알자지라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가 설립한 알아라비야 등 주요 채널들을 다루고 5장은 라마단과 드라마, 코미디, 종교 프로그램을 다룬다. 마지막 6장은 아랍의 텔레비전 정책과 규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전환성 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아랍권 특유의 방송 모델 개발을 통해 텔레비전 산업이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점은 놀랍다. 500개 가까운 초국적 위성채널을 통해 범아랍권 통합을 이루어 낸 것도 경이롭다"며 "이 책은 이러한 아랍 텔레비전 산업의 내막을 실무 지식과 학술 연구를 바탕으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고 추천했다.

저자 마완 크레이디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애넌버그커뮤니케이션스쿨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 칼릴은 노스웨스턴대학교(카타르) 방문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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