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조율 정기적 협의체' 제도화 제안
정책 조율 정기적 협의체' 제도화 제안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7.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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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국회의원- 박성효 시장, 간담회 개최
이상민 의원(열린우리당,대전·유성)을 비롯한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은 19일 오후 4시30분 국회에서 대전시장을 초청해 '대전발전공조를 위한 지역국회의원과 대전시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예산 등 지역현안들에 대한 정책협의와 대전발전을 위한 긴밀한 공조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이상민 의원이 "대전 발전은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대전시의 공동책무이고 목표인 만큼 소속된 정파와 관계없이, 그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대전발전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이뤄야 한다"며 "정책적 사전 조율 장치로 의원들과 시장의 정례적 간담회를 구체적으로 제도화 각 의원실 및 각 정당 정책 실무팀과 대전시 실무팀 사이의 정책 논의와 조율을 위한 정기적 협의를 제도화할 것"등 실무적 진행을 위한 제안을 했다.

이에 박성효 대전시장도 "취지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며 "대전시에서도 이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협의해나가겠다"고 응답했다.

이에 앞서 이상민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잘 아시다시피 정기국회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국회를 방문해서 현안설명 하는 것이 관례이나 대전발전을 위해 여기 의원님들께서 발벗고 나서서 여러분을 초청하게 된 것"이라고 간담회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우리 국회의원들과 대전시가 앞장서 정치화합 및 대전시민화합에 중지를 모아야할 때이며, 정기국회를 앞두고 주요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오늘 간담회가 대전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자리가 되고, 지역현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는 정책간담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간담회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지역현안문제에 대해서도 이상민의원은 따끔한 일침을 가했는데, "대수도론,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조정 등 국토균형발전 및 대전발전의 근간을 뒤흔드는 시도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과 대전시는 합심하여 강력히 단호하게 대처하자는 것은 물론, 특히 대전시장은 한나라당내에서 그런 망언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강력히 단속해주기 바란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대덕R&D특구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고, 박성효 대전시장의 특구확대론에 대해 "박 대전시장의 대덕특구 범위 확대론은 매우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 이상 대덕특구 범위와 관련된 소모적 논란은 하지 말고, 이제는 대덕R&D특구 성공을 위해 전국가적 역량과 자원의 집중을 이끌어내고, 지방자치단체로서 전폭적 지원을 다하도록 그 방안 마련과 성공적 추진에 함께 총력을 다하자"고 대전시의 전향적 자세전환과 함께 공동대처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민 의원을 비롯한 구논회 의원, 권선택 의원, 김원웅 의원, 박병석 의원, 선병렬 의원 등 지역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고, 대전시에서는 박성효 시장과 박상덕 기획관리실장, 이진옥 경제과학국장, 박헌오 문화체육국장, 김의수 도시환경개선사업단장, 김광신 지하철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 장영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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