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감자 인권침해 사례 추가 확인
해외 수감자 인권침해 사례 추가 확인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08.0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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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가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의 고문사건을 계기로 해외 수감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영사면담을 실시한 결과 인권 침해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현재까지 14개국에 수감된 175명에 대해 영사면담을 실시한 결과 가혹 행위와 같은 내용은 없었지만 일부 인권 침해를 당했다는 사례가 나왔다"고 말했다. 중국내 4개 공관에서 수감자 13명을 면담한 결과 이 중 1명이 압송 과정에서 휴대전화 충전기로 머리를 맞고 목을 졸렸다고 진술했고, 여성 재소자 1명은 2년 전 다른 수감자들로부터 뺨을 맞은 적이 있어 영사를 통해 항의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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