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질병 여름에 예방하자
겨울 질병 여름에 예방하자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2.07.2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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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드림스타트센터 동병하치 프로그램 호응
저소득층 어린이들 한방패치·맞춤형 음료 제공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 드림스타트센터가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센터는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감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드림스타트 가정의 만3~5세 아동 25명을 여름에 치료하는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함소아한의원이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드림스타트센터는 호흡기 질환자들의 혈자리에 호흡기를 강화해주는 한방 패치를 붙여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맞춤형 한방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약재 복용을 병행하며 무더위로 손상된 진액 보충과 기운을 북돋아줘 어린이들의 여름철 냉방병과 겨울철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동군 드림스타트센는 지난해 11월 저소득층 아동에게 공평한 양육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개소해 저소득층 임산부 및 0~2세 아동과 그 가족에게 아동정신 선별검사, 기초영어학습 교실, 창의력 향상 교실, 가족지원상담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사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군내 교육·의료기관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2012년 드림스타트 사업수행기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한국창의교육원, 영동군학원연합회, 영동병원,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교원구몬영동지소 등 8곳이 협약기관으로 참여해 각종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에 힘을 모으고 있다.

주요 조사내용은 아동건강상태, 가정생활, 양육환경, 학교생활 등을 확인하고 아동과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 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드림스타트 세부사업 계획에 반영해 다양하고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드림스타트 사업을 지원하는 영동군 박영환 아동청소년팀장은 "저소득층 위기 요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사례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해 소외계층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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