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中 지안시 방문… 농업기술 교류방안 등 논의
괴산군은 양권석 부군수를 단장으로 공무원(4명)과 괴산고, 목도고 재학생 등 23명이 지난 26일 지안시를 방문했다.
이어 28일 열린 간담회 자리에 진욱승 지안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가해 청소년 문화활동 및 농업기술 관련 교류 문제를 논의하고 추진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특히 양 부군수는 이 자리에서 "매년 11~12월까지 이어지는 괴산시골절임배추 생산 현장에 지안시 주민 60명을 보내달라"며 "귀국 후 정식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양 부군수는 이어 "지안시 관계자들이 괴산군을 방문해달라"며 "양 시·군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져 큰 발전을 이루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진 부시장은 "해당 담당자와 논의해 적절한 방안을 마련하고 진행하겠다"며 "지안시민에게도 경제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괴산군을 방문해보고 싶다"며 "앞으로 우호 관계가 영원히 이어지고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괴산군 방문단은 조선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들이 선보인 공연을 관람하고 대한민국의 같은 핏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사진설명>괴산군(오른쪽)과 중국 길림성 지안시 관계자들이 청소년 문화활동 및 인적교류 확대방안을 집중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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