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포도 세계인 입맛 잡는다
옥천포도 세계인 입맛 잡는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2.07.26 1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도聯·청산작목반 국내 첫 뉴질랜드 수출
개척단 오는 30일 오클랜드 푸드쇼서 홍보도

옥천에서 생산된 시설포도가 27일 국내 최초로 뉴질랜드 수출 길에 올랐다.

옥천 시설포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로 20톤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새로운 해외시장으로 뉴질랜드를 선택, 개척 길에 올랐다.

포도연합회(회장 곽찬주)와 청산포도작목반(대표 김완수) 공동으로 뉴질랜드 수출을 추진해 4kg짜리 캠벨포도 88상자를 뉴질랜드로 처음으로 수출했다.

한편 군은 뉴질랜드 첫 수출에 발맞추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4박6일의 일정으로 수출 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특판행사를 추진하고 국외시장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을 발판으로 옥천군은 지속적으로 옥천포도를 수출 할 수 있도록 현지조사 및 사전점검을 해나갈 계획이다.

개척단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푸드쇼에 참석해 오뚜기, 종가집과 함께 입점한 옥천포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오클랜드 푸드쇼는 17년에 걸쳐 매년 개최되는 뉴질랜드 최대의 푸드쇼로 전 세계 농·식품이 모이는 곳으로 옥천포도를 세계시장에 알리는 좋은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지 유통마켓에서 옥천포도 특판행사를 실시해 현지인 및 교민에게 시식·홍보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현지 농산물 재래시장 및 유통시장을 조사해 향후 옥천군 수출 판로확대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포도연합회 곽찬주 회장은 "FTA타결과 원자재 물가상승 등 농업경영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수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도전적인 농산물 판로확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포도작목반과 힘을 모아 지속적인 수출 의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