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임택근 아닌 이모부"
"아버지 임택근 아닌 이모부"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7.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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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사생아라 군 면제도
배우 손지창(사진)이 시사교양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그동안 쉽게 털어놓을 수 없었던 가정사에 얽힌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0년 넘게 사업가의 길을 가고 있는 손지창은 10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남다른 가정사부터 아내 오연수와 아이들에 대한 극진한 애정까지 '인간' 손지창의 진솔한 면모를 남김없이 드러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손지창은 유명 아나운서였던 임택근의 아들이며, 가수 임재범의 이복동생이다. 미혼모였던 어머니의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이모부의 성을 따라 손 씨로 살았던 것.

이와 관련해 손지창은 "주위에서 네 성을 찾으라는 말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나는 손 씨가 좋다. 나한테 아버지는 이모부다. 그분이 아니다"라고 말해 세상에서 가장 감사한 분이 돌아가신 이모부임을 눈물과 함께 밝혔다.

남다른 어린 시절을 겪었던 손지창은 당시 "학교에서 가정환경조사서를 쓸 때가 제일 싫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사생아는 입대하지 못한다'는 당시의 법에 따라 군대에도 갈 수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손지창은 정신이상으로 군대에 가지 않았다'는 인터넷상 허위사실로 심한 괴로움과 분노를 느꼈음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날 손지창은 상처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유년시절을 돌아보며 다른 어떤 일보다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어린 시절의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어머니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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