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환상의 클래식 향연으로 초대
한여름 밤… 환상의 클래식 향연으로 초대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7.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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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7번째 무대… 13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서
아름다운 클래식 향연으로 초대하는 한여름 밤의 연주회 '환상'이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마스터즈 시리즈 일곱 번째 무대로 '환상'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파가니니 콩쿠르 수상 바이올리니스트에서 마에스트로로 변모한 올라 루드너의 지휘로 무대를 선보인다. 또 뛰어난 감성과 완벽한 기교로 열정적이며 강렬한 음악적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첼리스트 한혜선이 협연자로 나선다.

지휘자 올라 루드너씨는 파가니니 콩쿠르 수상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하던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빈 필하모니아, 런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저명한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로 인정받았다.

첼리스트 한혜선씨는 '지판 위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기교, 강한 음색과 내적 고요함, 그리고 대담한 해석으로 음악적 확신을 가지고 충만하게 묘사하는 뛰어난 연주가이며 서양문화와 다른 한국의 연주가로서 서구의 음악을 이처럼 완벽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놀라움을 주는 연주가'로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멘델스존 연주회용 서곡 '아름다운 인어이야기' 작품 32번과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번,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1번 마단조, 작품 39번을 선사한다.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1번 마단조, 작품 39번'은 시벨리우스가 1899년에 완성한 제1교향곡으로 독특한 민족적 색채를 지니고 있다. 이 곡엔 러시아 지배 아래 폭정에 저항하는 핀란드인의 의지를 담은 거칠은 슬라브적 요소와 평화롭고 목가적인 핀란드 요소가 잘 결합 되어져 풍경 묘사적인 성격이 강하다.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은 드보르작 원숙기에 작곡한 곡으로 보헤미아 민요 음악의 특성이 잘 나타난 곡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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