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배우 배우 고(故) 박용하(사진)의 2주기 추모식이 30일 열렸다.
박용하의 가족과 지인들, 국내외 팬들은 30일 오전, 고인의 시신이 안치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서 고인을 추도하는 헌화식과 분향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일본 팬 1200여명이 이날 아침 내한하기도 했다.
지난해 1주기에 이어 올해 추모식도 폭우 속에서 진행됐다.
고인은 생전 주요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비가 내려 팬들 사이에서 '아메오토코'(雨男·비를 부르는 남자)로 불렸다. 흰색 우의를 입은 팬들은 헌화를 하며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진 '요나짱'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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