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긴장·스트레스 시험때마다 '헉'
과도한 긴장·스트레스 시험때마다 '헉'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7.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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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 긴장형
설사·가스·복통 등 증상

방치땐 만성질환·집중력 ↓

과민성 대장증후군 긴장형은 긴장을 하는 상황이 되면 설사, 가스,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주로 버스를 탈 때나 시험을 볼 때, 수업 시간, 극장 등 화장실을 마음대로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될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긴장형 외에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를 자주 뀌는 가스형, 설사나 묽은 변을 자주 보는 설사형, 설사나 변비는 아니지만 대변이 가늘고 시원하지 않으며 잔변감을 느끼는 난변형, 변비와 설사 증상이 교대로 나타나는 복합형 등 다양하다.

수험생들의 경우 운동량은 적고 수능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발병하기 쉽다. 특히 모의고사나 시험 등을 치를 때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심해진다. 하지만 대부분 과도한 긴장 혹은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져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질환이 돼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또한 환자에 따라 의욕상실을 초래해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다. 지사제와 변비약, 진통제를 등을 복용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없애주는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찾은 후 증상과 체질 등을 고려하여 치료해야 한다고 김준명(해우소한의원) 원장은 말한다.

과민성대장 증후군은 대부분 심리적 불안과 긴장, 갈등,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가급적 편안한 마음가짐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장에 자극을 주는 음식이나 과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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