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세운 뒤 계란 투척
덤프트럭 세운 뒤 계란 투척
  • 오태경 기자
  • 승인 2012.06.2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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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건설노조 총파업 불참자 노린 듯"
건설노조 총파업이 시작된 27일 달리는 덤프트럭을 버스로 멈춰 세우고 계란을 마구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청원군 남일면 화당리 동화초등학교 앞에서 신모씨(52) 등 3명이 몰던 덤프트럭 3대를 관광버스가 가로막은 뒤 5~6명의 남성이 계란 수십 개를 던졌다. 이 남성들은 계란을 마구 투척한 뒤 곧바로 덤프트럭을 멈춰 세운 관광버스를 다시 타고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현재 경찰은 CCTV 확인과 덤프트럭 기사들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관광버스를 특정, 범행을 저지른 남성들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은 "건설노조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을 노린 계획된 범행으로 보인다"면서 "빨리 용의자들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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