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 조례안 상정하라"
"고교평준화 조례안 상정하라"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2.06.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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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출신 시·도의원, 2014학년부터 시행 요구
천안 출신 시·도의원들이 의원들이 12일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실시를 위한 관련 조례안 상정을 충남도의회에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은 인구 60만명 규모의 도시 가운데 고교 평준화를 실시하지 않는 유일한 곳"이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은 심각한 입시 지옥에 시달리면서도 정작 중요한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 지역 고교생들은 그동안 비평준화 제도로 내신 점수 확보에 (특정학교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제 변화하는 대학 입시에 적합한 고입제도를 도입할 시기"라고 말했다.

또 "학생들은 입시 지옥에서,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고통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려면 하루빨리 고교평준화를 실시해야 한다"며 "2014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가 시행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조속히 안건을 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충남도의회에는 김지철 도의원 등이 발의한 '여론 조사에서 50% 이상 찬성시 고교 평준화 시행'을 골자로 한 조례안과 충남교육청이 제출한 '70% 이상 찬성시 평준화 시행'을 골자로 한 조례안 등 2개 의안이 상정돼 있으며 이들은 50% 이상 찬성시 시행 조례안을 지지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종문 충남도의원을 비롯해 장기수 천안시의회 부의장과 전종한·김영수·인치견·황천순·김영숙 천안시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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