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특성화고 대기업·공무원 합격자 배출
영동 특성화고 대기업·공무원 합격자 배출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2.06.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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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학고 변지선양·인터넷고 졸업생 공희연양 '경사'
영동군내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대기업과 공무원 시험 합격생을 배출해 화제다.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전자기계과 2학년 변지선양(19·사진)은 12일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호텔&리조트에 최종 합격했다.

변양은 여름방학 기간 현장실습을 거쳐 2학기부터 정식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변양은 입학 직후부터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학 공부에 주력하는 등 꾸준히 취업을 준비한 끝에 고교 재학생으로 대기업 정식사원으로 취업하는 꿈을 이뤘다.

변양은 "할수 있다는 신념과 인내를 갖고 도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무엇보다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남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동인터넷고등학교에서는 보건직 공무원이 탄생했다.

올해 졸업생인 공희연양(21)은 충북도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고졸자 전형으로 합격했다.

공양은 공주대 간호과와 경기도 안산대 간호과에 중복합격했지만 올해 처음 고졸자 특별전형이 시행된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진학을 포기하고 시험을 준비해왔다.

공양은 "그토록 원하던 공무원이 되다니 꿈만 같다"며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이기도 했지만 일반고를 포기하고 특성화고에 진학해 열심히 취업을 준비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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