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수 농가돕기 전방위행보
보은군수 농가돕기 전방위행보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2.06.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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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ha 102억 우박피해… 중앙부처 방문 지원요청
정상혁 보은군수(사진)가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정 군수는 지난 5월 28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보은지역내 5개 읍·면 21개 마을 1240농가 농민들의 피해상황을 알려 적절한 지원을 얻기 위해 4일 중앙부처를 긴급 방문했다.

군이 3일까지 집계한 이번 우박피해액은 과수, 채소, 축산 등 12개 분야에서 980ha, 102여억원으로 조사됐다.

현 농어업 재해대책법상 우박피해 30ha이상일 때 농약대금, 종묘대금 및 비료대금 보조, 학자금 면제, 영농자금 상환연기 및 그 이자의 감면, 정부 양곡의 지급 등을 하게 되어 있으나, 보은군은 군민의 절반이 농민이고, 농외소득이 전혀 없는 전형적인 시골 농촌군일 뿐 아니라 재정자립도 10% 정도의 열악한 낙후지역으로 군 재정형편으로 감당할 수 없어 금번 우박피해 농가들은 살아갈 길이 막막한 실정이다.

이에 정 군수는 우박피해 상황을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해당실과, 청와대 해당부서, 충북 출신 일부 국회의원 등에게 보고했다.

또 우박 현황, 작목별 피해현황, 읍면별 작목별 피해현황, 축사시설 피해현황, 피해지역 위치도 등을 세밀히 작성해 우박피해 심각성과 농민들의 시름을 알렸다.

특히 정 군수는 이번 우박피해가 보은군 재정 형편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에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해 기존법규의 농약대금, 종묘대금, 및 비료대금 등의 지원 이외에 국고 추가 지원을 포함시킬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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