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묻은 눈물겨운 그 이름 '엄마'
가슴에 묻은 눈물겨운 그 이름 '엄마'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5.31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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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장편소설 '잘가요 엄마'
이야기꾼 김주영 소설가가 사모곡 '잘 가요 엄마'를 출간했다.

이 책은 노년에 접어든 작가 김주영의 내밀한 고백으로 엄마를 중심으로 그려진다.

작가는 작가 자신의 어머니인 동시에, 우리 시대 모든 어머니들의 삶을 아프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어머니를 담아낸다. 일제강점기, 남편에게 버림 받고 홀로 자신을 키우는 가난한 어머니가 얼마나 고된 삶을 살았을지 알면서도 어머니에게 따뜻한 한 마디를 건네지 못했다.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비로소 한 인간으로 바라보게 되는 아들의 시선은 모든 인간의 동일화를 이루며 삶을 되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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