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진통제는 이제 그만~
'생리통' 진통제는 이제 그만~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5.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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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으로 원인 파악 체질별 약물·침구 치료
과로 자제·적절한 운동 전신 기혈 순환 도움

대개 여성은 생리 시작 1~2일 동안 생리통을 겪는다. 통증이 심한 경우 밤잠을 설치기도 하는데 생리 중은 물론 후반에도 생리통증이 멈추지 않고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생리통은 생리 시작 무렵 자궁내막에서 자궁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거나 자궁내막의 덩어리가 떨어져나가면서 발생되는 통증을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 배꼽 주위, 아랫배, 허리 허벅지에서의 통증과 유방 통이 나타나는데 구체적으로 아랫배와 허리 쪽이 당기고 끊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생리기간에는 생리통과 옷 태, 냄새, 생리혈이 새는 등의 걱정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이 많다. 따라서 생리 중에 신경이 예민해지고 기분이 우울해지기도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 우울증이 발생되기도 한다.

생리 후반에도 생리통증이 멈추지 않고 강도가 심해질 경우 만성피로, 어지럼증뿐 아니라 자궁근종 등의 자궁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

때문에 생리통증의 정도가 심해진다면 반드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한의원 김도준 원장은 "한방에서는 생리통 원인을 체내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노폐물이 생김으로써 혈액과 장부가 탁해져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생리통이 심한 여성은 자궁 내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치료를 받으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을 살핀 후 개인의 상태에 따라 약물요법과 좌 훈 요법, 약 침 등 침구 요법으로 구분되어 생리통 치료가 이뤄진다고 한다.

즉, 한방 생리통치료는 뜸을 통해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약 침으로 어혈을 풀어주어 몸 전체의 기 흐름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방 생리통치료는 여성의 몸 속 기능을 강화시켜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생리통을 개선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와 더불어 생리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월경 때는 과로를 피하고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전신의 기혈 순환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생리통 완화를 위해 마음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

정신적 긴장은 근육을 더욱 경직시켜 생리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평소에 복식호흡을 생활화 하면 복부가 이완되어 골반의 혈액흐름을 좋게 해 생리통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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