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허물고 花사한 변신
담장 허물고 花사한 변신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2.05.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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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15곳 담장 제거 … 꽃·나무 등 식재
도심 내 담장 대신 나무를 심어 온 충주시가 4년만에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5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충주공고, 한림디자인고, 충주중,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부문 8개소와 민간부문 15개소의 담장을 허물었다.

또한 최근에 신축된 대소원면, 연수동, 신니면, 산척면 등의 청사에도 담장 없는 청사를 건축해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는 행정기관으로 다가서고 있다.

시는 이렇게 허문 담장자리에 자연석을 쌓고 사이사이에 사철나무, 영산홍, 잔디 등을 심어왔으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도 설치하는 등 삭막한 공간을 친환경적인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왔다.

이런 충주시의 담장없애기 사업은 시간이 지나면서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과 친근한 도시미관 제공 등으로 서서히 결실을 맺으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환경이 공원으로 바뀌면서 학생들과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도심 환경개선과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담장허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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