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모바일 시청률도 통합 측정을"
"PC·모바일 시청률도 통합 측정을"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5.0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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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학회 시청률조사 현황·개선방안 세미나
스마트미디어 확산 등에 따른 시청환경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시청률 조사방법이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주최 '방송시청률조사 현황 및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동국대 김관규 교수(신문방송학)는 "채널이 다양해지고 스마트미디어의 등장으로 새로운 시청환경이 형성돼 시청자는 더 이상 지상파에 머물러 있지 않다"며 "TV시청 플랫폼과 환경이 달라진 만큼 시청률조사방식도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현행 피플미터 시스템만으론 다양한 시청행태에 대한 조사가 어렵다"며 다양하고 분화된 시청행태를 측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 내용으로 사업장, 공공장소 등에 설치된 수상기 시청도 시청률 개념에 포함시키는 등 패널 구성 다양화, 시청률 개념 확대 가정 내 PC와 이동형 기기의 시청을 포함한 통합 측정 시스템의 도입 모든 미디어 행태를 하나의 통합된 기준으로 조사하는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KBS 방송문화연구소 강영희 연구원은 반론을 제기했다. 김 연구원은 "시청률의 질적인 면도 고려해야 한다"며 "우연히 지나친 사업장, 공공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접할 경우 시청자의 선택문제가 아니라 단순 노출된 것이므로 시청률에 포함돼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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