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동네 골목슈퍼가 똘똘 뭉쳐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에 당당하게 맞선다.

청주시 슈퍼마켓조합(이사장 원종오)은 2일부터 대대적인 조합 회원 모집에 나서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부활에 나선다.

청주 시내에서 중소규모 슈퍼를 운영하는 점포주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회원 모집을 위해 조합은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접수처를 마련해 편의 제공에 나서면서 신규 가입회비를 면제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슈퍼마켓조합 회원이 되면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모든 사업실행에서 비조합원보다 우선순위가 될 수 있으며, 빠른 정보와 조합원과의 소통을 통한 생생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현재 청원군 남일면 송암리 건립하고 있는 중소유통 도매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자격과 물품 공동구매에 따라 10% 정도 낮은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중소유통 도매물류센터는 올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물품구매부터 가격결정까지 전반적인 것을 조합원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운영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높이면서 매출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시 슈퍼마켓조합은 회원을 올해 안으로 500명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작은 슈퍼들이 똘똘 뭉쳐 신바람 나게 골목상권이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네슈퍼에서 지역 쌀 판매, 택배보관사업, 세탁물 보관사업, 또 주변에 재난이나 기타 위험한 요인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동네 지킴이 역할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기타 회원가입 등 자세한 사항은 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043-297-2285,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