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 행정절차 시작
청주·청원 통합 행정절차 시작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05.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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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건의서 행안부 제출… "마지막 기회"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대외적 행정 절차'가 시작됐다.

이시종 지사는 1일 '대정부 주민투표 실시요구 건의에 즈음한 충북도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오늘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 건의서 등을 제출했다"며 "청주·청원 통합이라는 역사적인 첫 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정부가 주민투표 요구를 받아들이면 선관위와 협의한 뒤 6월말에 청원군민의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 가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이 통합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5기 들어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청원군수의 공약사항에 담으며 청주·청원 통합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2010년 8월11일 나와 청주시장, 청원군수가 통합을 위한 큰 틀에 합의를 했다"면서 "이제 청원군민 3분의 1 이상의 투표 참여와 과반 이상의 찬성이 나오면 청주·청원 통합이 최종 결실을 맺게 된다"고 말했다.

통합에 찬성한다는 생각과 통합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충북도는 청주·청원통합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통합을 위한 국·도비 지원, 권한 조정 등 지원 시책도 준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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