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과태료 연루단체 박근혜 지지모임"
"역대 최대 과태료 연루단체 박근혜 지지모임"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05.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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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행복플러스 희망포럼' 검찰 수사 촉구
민주통합당은 1일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을 지지하는 모임인 '행복 플러스 희망포럼'의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충북도 선관위가 새누리당 박 위원장을 지지하는 모임인 '행복 플러스 희망포럼'에서 주최한 관광 행사에 참석해 교통편의·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옥천 주민 320명에게 결국 과태료를 부과했다"며 "선관위가 부과한 과태료는 역대 최고 금액인 총 2억2400여만원이다. 옥천 주민에게는 그야말로 과태료 폭탄"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광 행사에 단순 참여한 주민들은 과태료 처분을 받았지만 '행복 플러스 희망포럼'을 결성하고 관광행사를 주도한 간부들에 대한 검찰의 조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며 "이 단체는 지난해 9월말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결성돼 특정 후보의 사전 선거운동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체 설립을 주도한 간부들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된 A씨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A씨는 이 단체의 고문을 맡고 있었다"며 "검찰은 이 단체의 자금 출처와 새누리당 당선인과의 연관성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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