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도심 교통란 해소된다
영동 도심 교통란 해소된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2.04.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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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지하차도 개설·통로박스 확장
총 175억 투입… 2014년까지 마무리

영동군은 영동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로 인한 주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 개설과 철도 박스(BOX) 확장공사에 들어갔다.

군은 총 1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4년까지 영동읍 시가지에 지하차도를 개설하고, 2013년까지 경부선 철도 박스 확장공사를 마무리 한다.

영동읍 동정리와 영동역을 잇는 지하차도는 폭 15m(2차선)에 총 연장 길이 302m(통로 BOX 91m, 진입로 211m)로 95억원의 사업비를 들인다. 군은 현재 도시계획정비를 완료하고, 연결도로를 시행 중에 있다.

영동읍 계산리 이수초등학교 앞 철도 지하차도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우려한 이수초교 학부모들의 반대와 타당성 논란을 빚은 끝에 수십년만에 확장된다.

총 연장 102m(통로 박스 19m, 진입로 83m)인 이 공사에는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될 예정이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시내와 외곽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구축돼 교통난 해소는 물론 도심 진출입이 수월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 주민은 1934년 설치된 경부선 철도의 낡고 협소한 지하도 때문에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하도 확장공사가 이뤄지면 일방통행이었던 이 구간의 차량통행이 양방향에서 모두 가능해져 출퇴근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영동읍 설계리 방향 주민의 시내 진출입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학부모들의 반대 등 논란 끝에 착공한 영동 이수초교 앞 경부선 지하차도 확장 공사장을 주민과 학생들이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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