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에 '홀리고' 향기에 '취하고'
복사꽃에 '홀리고' 향기에 '취하고'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2.04.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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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감곡면 과수원 집성촌 사진작가 줄이어
38번 국도를 따라 음성군 감곡면을 지나다 보면 담홍색 복사꽃이 만개한 복숭아 과수원이 무릉도원을 방불케 한다.

요즘 음성 감곡면은 화사하고 눈부신 복사꽃으로 한창 절정을 이뤄 황홀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감곡면은 복숭아 단일작목으로 연간 350억원의 고수익을 올릴 정도로 복숭아 과수원이 많다. 이 때문에 화사한 복사꽃이 필 때면 사진작가들과 화가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특히, 과수원이 밀집해 있는 상우리, 오궁리,·원당리, 문촌리, 사곡리는 복숭아 과수원 집성촌으로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복사꽃은 떨어질 시기에 더 예쁘고 화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 꽃이 피었을 때 뽀얀 복숭아 속살을 닮았다가 떨어질 무렵이 되면 색이 짙어져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감곡면은 철 박물관과 감곡성당, 매괴 박물관, 김주택 가옥, 공산정고가, 골동품 판매장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며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로 감곡면을 찾으면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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