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조정 亞 예선>세계 최초 전광판 생중계
<올림픽 조정 亞 예선>세계 최초 전광판 생중계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4.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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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현장파악·관람객 볼거리 제공
2012런던올림픽 조정아시아예선대회 경기장면이 세계 최초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중계방송 됐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강호동)는 29일 경기운영 심판요원의 정확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경기장 내에서 실시간 중계방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중계방송은 스타트타워, 1000m 지점, 피니시 타워에 3개의 중계 카메라를 설치하고 그랜드스탠드 관람석과 피니시 타워 등에서 선수들의 역동적인 경기 장면을 시청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 시스템은 기존 지상파 방송 시스템과는 달리 경기장에서는 세계 최초로 인터넷 망을 이용하는 계획으로 기존의 구축된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카메라 이외에 구축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시스템이다.

벌써부터 FISA 등 각 국의 관계자들은 시설을 하려면 몇 억이 드는데 1700만원이란 적은 비용을 들여 간단한 장비만으로 구축한 시스템 현황에 대해 놀라워하고 있다.

사실 어느 조정대회에서도 전광판 현장 중계는 없고 세계대회도 8일간의 일정 중 4일 동안만 일반중계를 하는 실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매년 개최되는 충주 탄금호배를 비롯해 국내 주요대회 유치에 유리한 아이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조직위는 아시아예선대회 후 이 시스템을 확장 구축해 인터넷이 연결되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충주에서 열리는 조정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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