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FC "K리그 구단 안부럽다"
천안FC "K리그 구단 안부럽다"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4.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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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리그 첫 클럽하우스 입주… 천안축구센터 경기장 등 무료 사용
K리그 일부 구단도 갖지 못한 클럽하우스를 가진 챌린저스리그(3부리그) 소속 축구단이 화제다.

많은 축구인의 큰 관심을 불러 모은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천안FC.

지난 2009년에 만들어진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천안FC는 지난 20일 챌린저스리그 클럽 최초로 천연잔디구장과 각종 운동시설이 완벽하게 마련된 클럽하우스에 입주했다.

그동안 인근 모텔을 전전했던 천안FC 선수들은 천안축구센터 내 10개의 객실에 짐을 풀고 본격적인 클럽하우스 생활을 시작했다.

앞으로 천안FC는 천안축구센터 3층 10개의 객실을 비롯해 경기장 및 사무실, 세미나실, 헬스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무료로 사용하게 됐다.

천안FC가 챌린저스리그 사상 최초로 클럽하우스를 갖게 된 배경에는 연고지의 든든한 후원이 배경이다.

천안시의회는 지난달 만장일치로 천안FC의 천안축구센터 사용에 대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지난 9일 충남도로부터 축구센터 입소가 확정되자 선수들은 20일에 천안축구센터에서 본격적인 생활을 시작했다.

천안FC의 안창영 구단주는 "프로에도 클럽하우스가 없는 곳이 많다고 들었다. 더욱이 챌린저스리그 팀 최초로 클럽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면서 "그동안 누릴 수 없던 혜택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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