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비방 유인물 용의자 선처를"
오제세 "비방 유인물 용의자 선처를"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04.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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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서 간담회 … "선거 갈등 해소·화합 방향으로 갔으면"
4·11 총선 당시 비방문건이 살포돼 피해를 본 민주통합당 오제세 당선자(청주 흥덕갑·사진)는 18일 "유인물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분(지방의원 A씨)을 경찰이 선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오 의원은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는 이미 끝나지 않았느냐"며 "공정 선거를 해하는 행위가 용서돼선 안되지만 그를 용서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판에서 불거진 갈등은 모두 해소하고 이젠 화합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고도 했다.

A씨는 19대 총선 투표일 4일 전인 지난 7일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두꺼비시장에서 오 의원에게 불리한 내용이 게재된 신문기사 복사물을 상인들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했던 청남경찰서는 최근 시장에 설치된 CCTV 화면을 확보하고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CCTV 화면에는 선거운동원 복장을 한 A의원이 점포를 드나들며 유인물을 나눠주는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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