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매실생산기지 집중 육성
중부권 매실생산기지 집중 육성
  • 송근섭 기자
  • 승인 2012.04.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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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가덕 주민자치영농조합 2020년까지 3단계 사업 진행
청원군 가덕면 주민자치 영농조합법인(대표 신관수)이 '중부권 매실생산기지'를 육성한다.

법인은 최근 조합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매실생산기지 육성'을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총회에서 의결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육성계획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실나무가꾸기, 매실수확 및 장비확보, 매실재배확대 등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1단계인 매실나무가꾸기는 내년까지 전정작업·시비관리·병해충방제· CCTV설치·선별기 구입 등이 추진되며, 2단계는 매실수확 및 장비확보로 이를 위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포장재 제작·방제기 구입·매실축제 개최 등을 실시하게 된다.

3단계 매실재배확대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로 매실선별장 및 보관창고신축, 매실경작지 추가구입, 매실추가식재, 개별농가 매실재배 기술전파 및 보급, 가덕면 복지회 설립 등이 추진된다.

이번 중기계획에 필요한 재원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실을 생산 판매해 17억여원을 조성해 보조사업 자부담금과 영농관리·농지구입·매실식재·매실축제 비용 등으로 9억3000여만원을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가덕면 복지회 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가덕면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법인 관계자는 "2013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매실을 수확 판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재원조달이 가능해져 단계별로 계획된 사업추진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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