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6일 공군본부에서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 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최평락)과 '기술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상호 표준기술 개발, IT 신기술 국산화, 공군 전력 발전 등 민·군 IT 신기술 교류 및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공군은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 기관의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시범적용 및 기술검증을 추진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민·군 IT 기술발전 세미나의 공동 개최 등 상호 협력과제를 공동 식별해나갈 예정이다.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이번 MOU는 상호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좋은 계기이자 IT 분야 R&D 활성화의 모범적 사례"라며 "최신 IT기술을 공군에 직접 활용해 군 전력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항공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