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평균재산 28억… 새누리 톱5 싹쓸이
당선자 평균재산 28억… 새누리 톱5 싹쓸이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12 2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조원 자산 정몽준 의원 포함땐 95억 7천만원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평균 재산(정몽준 의원 제외)은 28억468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8대 총선 당선자 평균 재산 신고액 26억4375만원(정 의원 제외)보다 2억원 증가했다.

2조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한 정 의원을 포함시키면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평균 재산은 95억 6881만원으로 늘어난다.

지역구 당선자의 평균 재산은 30억7438만원으로 비례대표 당선자의 평균재산인 18억1273만원에 비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보다 많은 30억원 이상 보유한 당선자들은 총 52명이었고, 이중 50억원대 이상 자산가는 25명, 100억원대 이상 재벌급은 10명이었다.

최고 재산가는 새누리당 당선자들의 몫이었다. 상위 20위 안에는 새누리당 소속 당선자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중공업 최대 주주인 정몽준 당선자(서울 동작을)가 2조194억234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고희선 당선자(경기 화성갑)가 1462억673만원의 자산으로 두번째 재력가로 꼽혔다.

3위와 4위, 5위도 새누리당의 김세연 당선자(부산 금정·986억457만원)와 박덕흠 당선자(충북 보은·옥천·영동·541억7441만원), 윤상현 당선자(인천 남구을·224억8567만원)에게 돌아갔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당선자는 1184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무소속 김한표 당선자(경남 거제)였다. 통합진보당 비례 윤금순 당선자와 새누리당 비례 김상민 당선자도 810만원과 351만원의 빚이 있었다.

재산이 적은 하위 20위 안에는 민주통합당 7명, 통합진보당 7명, 새누리당 3명 등이 포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