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3선 4명 배출 '이변'
청주·청원, 3선 4명 배출 '이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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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이상 홍재형 국회 부의장 유일
표심 요동 "재선 허용 않는곳" 정평

"국회에서 말발이 먹히려면 적어도 3선이상은 돼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회의원들은 선수(選數)를 중요시 한다.

소위 중진(重鎭) 반열에 들으려면 적어도 3선은 돼야한다는 의미다. 이처럼 3선은 국회의원으로 말하면 넘어야할 최대 고비인 셈이다.

특히 예전에 청주·청원은 재선을 허용하지 않는 곳이라고 할 정도로 표심이 요동쳤던 곳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을 통해 청주·청원 지역구 의원 4명 모두가 3선 고지를 밟았다.

그동안 청주 청원권에서는 정종택 전 장관이 13대에서 3선으로, 오용운 전 의원이 15대에서 역시 3선으로, 신경식 전 의원이 16대에서 4선으로 의원활동을 마친이후 유일하게 홍재형 국회부의장에게만 3선이상을 허용했던 곳이다.

청주·청원은 그래서 국회의원들에게는 재선과 3선고지의 벽이 그만큼 높아 보였던 곳으로 통하고 있을 정도다.

구천서 김진영 김현수 정기호 윤경식 등 전직 의원들이 재선, 3선에 도전했다가 모두 고배를 마신 지역이다.

그러나 이런 곳에서 이번 선거에 이변이 일어났다.

정우택(청주 상당), 오제세(청주 흥덕갑), 노영민(청주 흥덕을), 변재일(청원), 당선자 등이 모두 3선에 성공한 것이다. 청주·청원 4명의 당선자가 모두 3선이라는 점이 우연일까. 필연인지 우연인지는 20대 총선에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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