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석 모두 민주통합당 차지… 교두보 확보
충남 천안이 4년전 충북 청주를 연상케 한다. 19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충남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천안지역은 갑과 을에서 2석 모두 민주통합당이 차지하며 야당 진출의 교두보가 확보됐다.천안갑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이 새누리당 전용학 후보와의 빅매치에서 승리하며 천안에서 쉽게 허락하지 않는 3선 도전에 성공했다.
천안을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박완주와 새누리당 김호연 후보가 개표 막판까지 팽팽한 초접전을 벌였다.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선거결과는 민주통합당 박완주 후보가 4만1945표로 4만48표를 얻은 새누리당 김호연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이 같은 총선 결과는 지리적 여건과 수도권전철 운행 등으로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갑'과 '을' 선거구 모두 정치권 표심도 수도권 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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