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찾아 가족에 인계
치매노인 찾아 가족에 인계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2.04.12 0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기署, 발 빠른 공조수사 빛나
연기경찰서(서장 심은석)가 발 빠른 공조수사를 펼쳐 동대구까지 간 치매노인을 가족에 인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연기경찰서는 9일 오후 6시경 연기군 조치원읍에 사는 치매노인 이모씨(81)가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께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조치원 일대를 수색하던 중 치매노인이 부산으로 간다고 했다는 사실에 주목, CCTV를 통해 조치원역에서 오후 6시 22분 1273호 마산행 무궁화호에 탑승하는 치매노인을 확인하고 정차역을 담당하는 17개 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코레일에 협조 요청, 10일 오전 9시 45분쯤 동대구역에서 배회하는 치매노인을 승무원이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토록 했다.

한편, 연기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관내에서는 치매질환자, 14세 아동 등 11건의 가출 및 미귀가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들의 노력으로 모두 가족의 품으로 귀가 조치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