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정명학교·귀산초, 석장리 박물관서 통합교육
이번 활동은 정명학교 17명, 귀산초 31명의 학생들이 친구가 돼 공주 석장리 박물관에서 문화해설사로부터 중국의 주구점유적 및 구석기 시대의 생활모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물을 관람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체험활동으로 이뤄졌다.
두 학교 학생들은 2인1조로 팀을 이뤄 서로 손을 잡고 전시물을 관람하고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교육에 참여한 귀산초 6학년 오은서 학생은 "작년에 이어 공주정명학교 친구들을 만나게 돼 반갑고, 친구가 자꾸만 움직이려고 해서 조금은 힘들었지만 만날수록 마음속의 편견이 사라지고 점점 친해지는 느낌이다. 다음에도 친구들과 만나 재미있는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공주정명학교 백옥희 교감은 "짧은 만남이었지만 귀산초 학생들에게는 타인배려와 이해심을 기르고, 정명학교 학생들에게는 사회적응능력 및 대인관계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좋은 기회였다"며 "5~6학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학년군별로 꾸준히 전개될 통합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 비장애를 넘어서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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