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한화 이글스는 2012 프로야구시즌을 맞아 희망나눔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한화 이글스는 청주야구장에 '녹색수도 청주 사랑의 홈런존'을 외야 우측펜스에 설치해 소외계층에게 스포츠 경기관람과 나눔 사업을 펼친다.

청주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 선수가 '사랑의 홈런존'으로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후원업체·기관 등에서 기금과 물품을 지원한다.

기금과 물품은 시즌 종료후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야구장 초청행사 대상자와 홈런존 성금 지원 복지시설 선정 등을 협조한다.

한화 이글스는 지역주민의 스포츠 활동 참여확대를 위해 저소득 및 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무료 관람, 기념품 증정, 선수단과의 기념 촬영, 간식 제공 등 무료 초청행사도 할 예정이다.

이재현 청주시 생활체육담당은 "이달에 청주야구장에서 두산, LG, 삼성, 넥센 등과의 12경기가 열린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내일 사직구장에서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팔도프로야구 2012시즌 대장정에 돌입하며,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한화 이글스와 두산전이 청주야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