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사인회·푸짐한 경품 등 부대행사 풍성

음성군 일대에서 열리는 6회 반기문전국마라톤대회 신청 마감 결과 목표치인 1만3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과 음성군체육회는 이번 반기문마라톤대회에 1만3172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코스별로는 풀코스(42.195) 713명을 비롯해 하프코스(21.0975) 1681명, 10 3000명, 미니코스(4.2) 7778명이다.

이번 대회는 음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음성군육상경기연맹, 한국마라톤클럽연합회가 주관한다.

반기문마라톤대회는 유엔사무총장 선출을 기념하고 고향 음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면서 참가인원과 규모면에서 전국단위 대표 건강축제로 자리잡았다.

음성군 공무원과 체육회 직원은 3~4명씩 팀을 이뤄 매주 토·일요일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로 달려가 반기문마라톤대회를 홍보하는 등 발품을 팔면서 올해의 참가인원 목표치를 달성했다.

반기문마라톤대회는 전 구간에 꽃길을 조성해 마라토너에게 환상의 코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겨우내 꽃묘장에서 키운 팬지, 크리산세멈 등 6종 11만 포기의 꽃을 전 구간과 지역 곳곳에 심고 있다.

상금과 경품도 푸짐해 각 코스 우승자와 입상자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10 이상 참가자에게는 당일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평면TV, 운동용품, 자전거 등 모두 2000만원어치의 경품을 제공한다.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아이언스타 박병훈 프로의 사인회도 열린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반기문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특산물을 알리고 체육 강군의 이미지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체육회는 10 이상 구간에 한해 6일까지 팩스(043-873-1138)와 이메일(seo5166@hanmail.net)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