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대처 보이스피싱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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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2.04.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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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署 권혁찬 목면치안센터 경위 금융사기 예방
청양경찰서 목면치안센터장 권혁찬 경위(사진)가 검찰을 사칭 돈을 요구하는 전화금융사기 사건을 예방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오후 2시경 청양군 목면 농협지소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현금자동지급기 앞에 서성이며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 등 수상하다는 신고가 목면 치안센터에 접수된 것.

권 센터장은 전화금융사기 사건임을 직감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목면 송암리에 살고 계신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자초지종을 들었다.

할아버지에 따르면 검찰청 특수수사과 직원이라며 할아버지 통장에서 30만원이 계속 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더 이상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안전계좌로 2500만원을 입금해야 하는데 이 사실을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된다고 했다는 것.

전화금융사기 사건임을 알게 된 권 센터장은 계좌 이체를 못하도록 하고 이 계좌는 농협을 통해 부정 계좌로 등록 또 다른 피해를 예방했다.

청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방법으로 지능화되고 있는 전화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마을회관 등 방문 지역주민에게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전화사기가 의심스러울 때는 112 또는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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