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署 권혁찬 목면치안센터 경위 금융사기 예방
청양경찰서 목면치안센터장 권혁찬 경위(사진)가 검찰을 사칭 돈을 요구하는 전화금융사기 사건을 예방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오후 2시경 청양군 목면 농협지소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현금자동지급기 앞에 서성이며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 등 수상하다는 신고가 목면 치안센터에 접수된 것.
권 센터장은 전화금융사기 사건임을 직감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목면 송암리에 살고 계신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자초지종을 들었다.
할아버지에 따르면 검찰청 특수수사과 직원이라며 할아버지 통장에서 30만원이 계속 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더 이상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안전계좌로 2500만원을 입금해야 하는데 이 사실을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된다고 했다는 것.
전화금융사기 사건임을 알게 된 권 센터장은 계좌 이체를 못하도록 하고 이 계좌는 농협을 통해 부정 계좌로 등록 또 다른 피해를 예방했다.
청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방법으로 지능화되고 있는 전화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마을회관 등 방문 지역주민에게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전화사기가 의심스러울 때는 112 또는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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