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설식 양액딸기재배 일석 삼조
고설식 양액딸기재배 일석 삼조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4.0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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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양정순씨 농가 3300㎡서 1억 소득
상품성 향상·근골격계 질환 예방 효과도

3300㎡에서 1억원의 꿈을 이룬 딸기재배가 농가가 있다.

금산군 군북면 외부리 양정순 농가는 FTA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로 농가 소득향상을 향상시키기 위해 딸기 고설식 양액재배시설을 전격 도입했다.

금산에서 재배되고 있는 딸기는 당도가 높고 딸기향이 강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80~90년대에 지어진 비닐하우스 시설에서 재배를 하다보니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양정순 농가는 농업인의 키 높이에 알맞은 고설식 양액재배시설 시범사업에 뛰어 들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딸기의 상품성이 향상된 것은 물론, 허리를 굽히지 않아 근골격계 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었다.

덕분에 농가소득도 크게 향상 됐다.

전년 토경재배시 11.5톤을 생산해 7500만원의 조수입을 올렸으나 양액재배시설 후 현재까지 11톤을 생산했고, 앞으로 6톤을 더 생산할 계획으로 약 1억3000만원의 조수입이 예상된다.

전년에 비해 약 두배의 소득을 내다보고 있다.

시범사업의 성공에 따라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충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해 고설식 양액재배시설 확대 지원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올해에도 고설식 양액재배 시설 2000㎡를 제원면 수당리 강용구 농가에 보급하고, 로열티 경감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로열티경감 국내육성 신품종 확대보급 시범사업 1500㎡를 보급하는 등 딸기 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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