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대전 유성간 도로 내일 개통
행정도시~대전 유성간 도로 내일 개통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2.03.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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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 이하 '행복청')이 행정도시~대전유성 간 도로를 전면 개통한다.

행복청은 31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외삼동 도로 시점부 자전거 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대전광역시장,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및 자전거 동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세종시와 대전시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총연장 8.8km 구간에 2264억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였으며, 2008년 8월 사업 착수 후, 3년 7개월 만에 개통하는 것이다.

도로의 중앙부 2개 차로는 향후 간선급행버스(BRT) 등을 투입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이는 독립된 전용주행로에 의해 정시성, 안전성, 수송능력 등의 면에서 도시철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교통시스템이다.

간선급행버스는 앞으로 버스 선정, 시범 운영 등을 거쳐 2013년 이후 도입 예정이며, 우선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다가 향후 간선급행 버스전용차로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중앙부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폭 3.9m)는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되어 자전거 애호가의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

행복청 고성진 교통계획과장은 "자전거도로 4.6km 구간에는 도로 위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미려한 외관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고 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6㎿의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친환경 녹색도시를 선도하는 상징적 도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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