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연간 1046t 생산… 가락시장 점유율 50% ↑
부여군은 지금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취나물 출하가 한창이다.취나물은 보통 3월말부터 본격 출하하여 4~5월에는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가운데 71ha의 면적에서 184농가가 연간 1046톤을 생산해 32억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고소득 작물이다.
특히, 생산량 중 대부분이 남면과 규암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지역의 깨끗한 물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재배되기에 그 맛과 향이 뛰어나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취나물 점유율이 50%이상을 차지하는 등 소비자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취나물은 성질이 따뜻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근육관절이 좋지 않거나 요통, 두통이 있을 때 효과가 있으며 기관지나 인후염, 편도선염이 있을 때도 효과가 좋다.
또한, 섬유질이 많아 변비예방에도 좋은 취나물은 봄의 모든 기운을 몸속 가득 느낄 수 있는 봄의 대표 나물로 현재 시가 4kg에 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수확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요즘 제철을 맞고 있는 취나물은 맛과 향이 뛰어나고 웰빙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며 "농가소득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친환경재배 등 고품질 생산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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