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30일 충주의 국원고구려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제기한 중원고구려비 명칭변경 신청 건에 대한 3차 회의에서 중원고구려비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추진위(위원장 정재현)는 지난 4월 "고구려비 건립시기는 서기 475~500년 전후로 이때 충주의 지명은 국원성이었고, 중원경이라는 이름이 사용된 것은 이때부터 200년 후"라면서 "지명이 국원성이었을 때 세워진 중원고구려비의 이름을 국원고구려비로 바꿔야 한다"는 취지의 명칭변경 신청서를 문화재청에 냈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