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2일 보령시농어촌진흥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대상 22농어가를 선정,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농어가는 고구마저장시설구축, 표고 재배사 신축 및 원목구입, 한우입식, 농지구입, 농기계 구입, 체험장 및 농산물 판매장 신축, 어구·어망 구입 등을 목적으로 하는 농어업인 21가구와 1개 법인이다.

농어업인은 1가구당 5000만원 이내, 농어업법인 및 생산자단체는 1억원 이내로 3년 균분상환, 금리는 연 2%로 융자금을 지원 받게 된다.

융자대상자는 지원대상자 선정결과 통보 후 업무대행 금융기관인 농협중앙회 보령시지부에서 융자를 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 수입 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에게 영농시설 개선자금 등 융자를 실시하게 돼 농촌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농어촌 개발 육성을 통해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진흥금기금은 농특산물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100억원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64억원을 확보하고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0억원씩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