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어렵게 모은 4천만원 선뜻
평생 어렵게 모은 4천만원 선뜻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2.02.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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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읍 김춘성·영부억예 부부
굿뜨래 장학재단에 기탁 '훈훈'

부여읍 구교리에 거주하는 김춘성(79), 양부억예(69)부부가 23일 오후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공부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써 달라며 장학금 4000만원을 굿뜨래 장학재단에 기탁해 왔다.

이들 부부가 기탁한 장학금은 노부부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건설현장, 국수장사, 노점상, 파지줍기 등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않고 평생 모은 돈으로 굿뜨래 장학재단에서는 이 소중한 돈을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 할 계획이다.

한편, 굿뜨래 장학회(이사장 이용우)는 천년미래를 준비하는 향토인재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재단으로 지역에서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학생을 선발해 1인당 20~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지난 2000년 설립이후 현재까지 모두 651명의 학생들에게 3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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