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나란히 새누리당 공천 신청
부부가 나란히 새누리당 공천 신청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02.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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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인씨 청주 상당·남편 정수창씨 흥덕을 도전
부부가 4·11 총선에 뛰어들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기업인 변이인씨(52·출판사 굿자연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중앙당에 공천신청서를 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그가 선택한 지역구는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다. 이곳은 새누리당 정우택 전 충북지사와 민주통합당 홍재형 국회 부의장이 팽팽한 양자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선거구다.

변씨는 새누리당에 공천신청을 한 청주 흥덕을 지역구 예비후보 정수창씨(52·오클라호마 치과병원장)의 부인이다.

정 예비후보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청주 상당구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던 전력이 있다. 변씨는 2010년 6·27 지방선거 때 미래연합 청주시장 후보로 나선 경험이 있다.

부부가 모두 예선(지역구 경선)을 거쳐 본선까지 갈 수 있을지, 이들이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충북도당 관계자는 "출마를 예상했던 후보가 아니어서 변씨의 공천신청 사실을 파악할 수 없었다"며 "도내 8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예비주자는 23명에서 24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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